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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부끄러움을 모른다
최은주
2013/07/20 325
고수는 부끄러움을 모른다

1996년 김성근(71)이 쌍방울레이더스 감독 할 때,

롯데자이언츠 감독을 지낸 박영길이 운동장에 들렀다.

둘은 한때 OB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 감독으로 붙었던 사이다.

김성근이 불쑥 물었다.

"4번 타자가 공 칠 때 자꾸 머리가 돌아가요. 어떻게 고쳐야죠?"

박영길이 "야구하면서 그런 일은 평생 처음이었다"고 했다.

"감독이 다른 감독에게 모르는 거 묻기 쉽지 않아요.

그 양반은 묻더라고. '김성근 오래가겠다' 했어요."

동네 게임도 작전 짤 사람 중에서 (조선일보, 201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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