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양한 사회의 은혜가 없다면 기업은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기업이 '스스로, 자신들만의 노력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이다.

기업은 사회로부터 생명을 부여받은 존재다.

그렇다면 사회는 왜 기업이 존재하는 것을 허락했을까.

의미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회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시장에서 조달한 다양한 원재료와 상품 등 '인풋'에 기술적 변환을 가해 다시 시장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아웃풋'한다.

그러한 기술적 변환이 뛰어나거나 효율적이기 때문에 기업은 경제적 존재로 살아가는 것을 허락받는다.

기업은 인풋에 지불하는 자금과 아웃풋에 대해 받는 돈의 차액을 '부가가치'란 형태로 사회로부터 받고 있는 것이다.

경영자가 된다는 것 - 인간, 시장, 전략, 결단과 경영의 다이내믹스중에서 (예인(플루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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